백제 때 성터 발견|남원군 이백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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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남원】남원지방의 백제학술조사단(단장 전영래·전주시립박물관장)은 7일 전북 남원군 이백면 척문리 뒷산에서 백제시대에 쌓은 것으로 보이는 둘레 4백97m의 타원형 성터를 발견했다.
조사단은 정문이 서쪽방향으로 나있는 이곳 성터에서 성문을 쌓았던 가로·세로 1m크기의 밑돌과 기와·토기 7점등도 발견했다.
전 단장은 성터에서 발견된 토기가 지난번 고분에서 발굴된 것과 비슷한 점을 들어 축성연대가 고분과 같은 5세기말에서 6세기초 사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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