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인선에 착잡한 사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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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일의 신민당 조직강화특위는 현역의원우대원칙에 따라 서울마포-용산등 4개지구당의 조직책을 쉽게 선정했으나 서울성북구문제에서는 의견이 엇갈려 최고위가「정치적」처리를 하도록 위임.
이기택사무총장이 심사대상 지구로 제청하여 거론하게된 성북구에 대해 현위윈장인 조윤형씨에게 공천당시 조세형의원이 양해하여 물려준 것이기 때문에 손을 댈수 없다는 주장과, 당시와는 정치상황이 다르고 이번에 일제히 개편하는 시기라는점을 들어 예외로 할수없다는 의견이 맞서 논란을 벌인 것.
당사자인 조세형의원은『조윤형씨의 민주투쟁경력을 생각해서라도 당이 어떤 형태로든 충분한 보상을 그에게 해주어야할것』이라며 『그러나 61명의 현역의원중 유일하게 위원장이 되지못하면「정치적금치산자」가 되는 느낌』이라고 착잡한 심정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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