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공사장 받침대 무너져|경찰차 28대 파손, 한 명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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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9일 하오 2시45분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4가17 동성「빌딩」(지상13층·연건평 1천4백85평) 신축공사장 뒷면 벽에 설치된 높이 54.5m의 조립식 철제 받침대가 강풍으로 서울시경 주차장 쪽으로 무너져 내려 업무 연락하러 시경에 왔던 서울 종로경찰서 경보과 소속 이낙정 순경(39)이 중상을 입고 주차 중이던 시경국장 승용차 등 28대(완파 16, 반파 12대)의 차량이 크게 부서졌다.
또 이 사고로 시경별관에 있는 기자실·무선 정비실·현장 감식반·공보계 등의 유리창 30여장이 부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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