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전대앞두고 백가쟁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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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일부에서는 전당대회소집과 관련해 당내 공명선거론과 당헌민주화론도 나오는등 백가쟁명의 발언들이 속출.
당내공명선거는 당내 「서클」인 혁진회가 들고나왔고 당헌민주화론은 일부 계파에서 내놓은 건의사항. 이충환최고위원, 김수한·최형우의원 및 김제만·이필선씨등 10대당선자 혁진회모임은 15일 『이번 정당대회에서는 과거와 같은 돈에 의한 대의원매수등 타락상을 철저히 저지, 규탄』 하기로 결의.
당헌개정을 들고나온 정해영·김은하의원등과 「야투」 간부등은 『지구당위원장이 전당대회파견 대의원을 임명하는 것은 유신헌법보다 더하다』며 『과거 8대이전과같이 전당대회파견 대의원 지구당대회에서 선출하는 당원민주화가 이뤄져야한다』고 주장, 필요하면 연합투쟁도 벌이겠다는 자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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