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앞둔 마지막 당무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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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굳이 일괄사표제출의 형식은 밟지 않겠으니 양지해 주십시오』-. 총선후 첫번째이자 요직개편까지 마지막 회의가 될 16일 공화당당무회의에서 길전식사무충강은 『자꾸 일괄사표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총재가 어느때고 요직개편을 할수있다』며 일괄사표 제출형식이 아닌 요직개편을시사.
길총장은 당무보고에서 『공천을 받지못한 지구당위원장 22명에 대해서는 이미 사표를 모두 받았다』며 울산지구당은 부위원장마저 이후낙씨 쪽으로 넘어가 경남도연락실 조직부장이 관리하게 됐다고 공개.
회의에는 낙천된 이병옥 오학진, 낙선된 백남억 민기욱위원등이 불참.
회의에서는 선거얘기도 나와 김종철위원은 『당원들의 사기가 낮아 선거치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고 육인수위원은 『야당의원은 취직등 인사청탁등을 마음대로 부탁할수 있는 반면 여당의원은 무력한것으로 인식되어있더라』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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