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대한비난 심해져 북괴와 밀착 가능성|미ㆍ중공수교이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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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내외】소련의 대한비난이 갈수록 치열화. 미ㆍ중공수교이후 북괴의 친소화가능성이 여전히 배제되지 않고 있다는 세을 뒷받침하고 있다. 소련의 「모스크바」방송은 지난11일 한국의 한 화물선선원이 마약밀반입혐의로 일본경찰당국에 체포된 사실을 보도하면서 그가 10여년전부터 상습적으로 이같은 범죄행위를 저질러왔다고 비난했는데 소련이 지난 수년간 방등둥을 통해 이러한 종류의 기사를 별도로 취급하기는 드문 일이다. 관측통들은 소련이 지난해말이후 각종 선전매체를 통해 한국에 대해 비우호적이며 적대적성질을 띤 기사들을 부쩍 더많이 개재하고 있는데 주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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