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작년에 3천억증수|한은차입상환 충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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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경예산을 편성하지않고 조세증수분과 세출부용액등 4천억원을 세계잉여로 처리, 차입금상환에 충당키로했다.
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조세수입은 관세에서 1천6백억원, 방위세 7백억원, 내국세에서 2백억원등 모두 2천5백억원이 증수되었고 연도폐쇄기인 이달 20일까지는 5백억원이 더 걷혀 조세증수는 모두 3천억원에 이를것으로 추계되었다. ,
이같은 대규모의 조세증수는 전반적인 경기호조와 관세에서 수입물량이 늘어났고 실효관세율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조세증수외에도 정부는 재정지출을 절제, 7백억원의 세출부용액을 남겨 세계잉여금은 모두 3천7백억원내지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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