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으로 후보자 압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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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30일 하오 공천심사위 9차 회의에서 ▲마포-용산 ▲서산-당진 ▲보은-옥천-수동 ▲대구 중-서-북 지구 등 4구에 이어 ▲서울강남 ▲부산 남구 등 2개 지구도 복수공천지구로 검토키로 했다.
서울 강남구를 복수 공천할 경우는 이미 공천자로 내정한 정운갑 의원이외에 당료 「케이스」로 전 당대표 비서실장 정진길씨와 중앙상위부의장 박철용씨 중 1명을 추가로 공천키로 했다.
공천위는 또 신청자 12명의 서울 성북은 조세형(이철승 대표 추천) 유옥우(고흥문 위원 추천) 장충준(신도환 위원추천) 이길범(이충환 위원추천) 윤병익(김재광 위원추천)씨 등 5명으로 압축했으며 ▲부여-서천-보령은 이긍규·신준희·김홍조·백남치·노승우·조중연씨 등6명 ▲서울 성동은 홍영기·김제만·이봉구씨 ▲고창-부안은 진의종·정인낙씨 ▲김천-금릉-상주는 김기석·이기한씨 등 2명으로 각각 공천후보자를 압축했다.
신민당은 공천 심사완료 시한을 11월 중순으로 잡고 있으나 일부 타협이 안되는 지구는 선거일 공고 직전까지는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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