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경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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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l975년7월l일부터 금년 9월30일까지의 업적을 대상으로 한 금년도 제4회 「중앙문화대상」에는 모두 24건(학술 13, 예술 11)여 추천, 접수되었다.
이것은 지난 6월30일 마감한 본사접수분 17건과 중앙문화대상 추천위원회서 추천한 7건을 합친 숫자다.
추천위원장(명단 별항)는 7, 8월 두 달 동안 이들의 업적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그 가운데 9건(학술5, 예술4)을 본심에 올리기로 했다. 중앙문화대상 심사위원회(명단은 22일자, 일부지방 23일자 발표)는 지난6일 전체회의를 열고 심사위원장에 이혜구 박사(전 서울대음대학장), 부위원장에 고승제 박사(학술원회원)를 선출하고 심사기준 등을 토의한 후 각기 학술 및 예술분과회의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속개된 예술분과의 2차 회의에서는 본심에 오른 4건의 업적을 신중히 검토한 다음 3차에 걸친 무기명 투표결과 『옛날옛적에 훠어이 훠이』 『봄이 오면 산에 들에』등 일련의 희곡을 발표한 최인훈씨와 『송림촌』 『강촌』 등의 동양화를 발표한 성재휴 씨에게 각기 장려상을 주기로 결정했다.
한편 13일 열린 학술분과의 2차 회의에서는 본심에 오른 5건의 업적을 장시간 논의한 끝에 만장일치로 「국어국문학」지와 연구총서를 발간한 국어국문학회에 영예의 대상을 주기로 했다.
※「중앙문화대상」은 수상업적의 유효기간이 3년이기 때문에 본심에 올랐던 후보명단을 밝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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