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신흥시장 진출은 이렇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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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으로 분류되는 중남미 국가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3일 롯데호텔에서 중남미 5개국의 보건부 및 인허가 기관 담당자 14명과 국내 제약기업 61개사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진흥원과 한국제약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4 한-중남미 제약 비즈니스포럼’은 중남미 5개국 보건의료정책 담당자와 함께 국내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외교부(장관 윤병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4 K-Pharma Academy for Latin America’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포럼에 참석한 각국의 인허가 기관 관계자들은 자국의 제약산업 현황 및 인허가 제도 전반에 대해 소개해 참석한 국내 제약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27개 국내 기업이 참여해 중남미 국가별 담당자들과 함께 39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현지 법인 설립방법·수입절차·GMP·인허가 구비자료 등에 대해 상담이 이뤄졌다.

포럼에 참석한 브라질 ANVISA의 담당자는 “한국 기업들의 브라질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에 놀랐으며, 대부분의 기업에서 파악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의 제도나 의약품 관련 규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이번 포럼이 중남미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국내 기업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서 제약분야의 대표적 신흥시장인 중남미 시장으로 진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중남미 인허가 기관 관계자들과 네크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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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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