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복전 회담 l2월 하순에 열릴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과 「후꾸다」(복전) 일본수상은 빠르면 오는 12월27일 9대 대통령 취임식을 전후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을 협의하게 될 것 같다고 정부소식통이 25일 말했다.
소식통은 ▲지난 72년 취임식때도 당시 「사또」(좌등)수상이 경축사절로 내한, 양국 정상회담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던 점 ▲「후꾸다」내각이 12월께 총선을 치를 예정으로 있다는 사실 등을 들면서 연말께 회담이 열리면 양국정상이 모두 새로운 기분으로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친서라는 것은 극히 의례적인 것이므로 박대통령과 「후꾸다」수상간에 교환된 친서에서는 정상회담시기 등 구체척 내용은 없을 것』이라고 풀이하면서 이번 한일 각료회담에서 분명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