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트럭에 역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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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9일 하오1시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170의1 가좌국민학교 앞길에서 백종모씨(38·북가좌동186의1)의 장남 창렬군(7)이 중앙공운 소속 서울8아3923호 8t「덤프·트럭」(운전사 고병학·25)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운전사 고씨에 따르면 길가에 백군 등 4명의 어린이가 모여 앉아 놀고있는 것을 보고 천천히 달렸으나 숨진 백군이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어「핸들」을 급히 왼쪽으로 꺾었지만 백군은 오른쪽 뒷바퀴에 치였다는 것.
사고가 난 곳은 학교 앞 폭16m도로로 차량통행이 빈번한 곳이나 횡단보도 표지가 없어 어린이들의 사고 위험성이 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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