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 『자선 가곡의 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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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주말의 음악계는 손꼽을만한 음악회가 없이 한산하다. 다음주에 접어들면 23일 (월요일)에는『자선 가곡의 밤』이 하오 7시 이대 강당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는 이대 학도호국단 새마을부가 동교 문리대와 자매 결연을 한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 3리 마을 등 7개 자매 부락 4H회원을 위한 수련 대회 기금을 얻기 위해 마련된 것.
『4박5일 동안의 수련회를 통해 단체생활과 영농·정신·정서교육으로 회원들의 협동심과 민주 정신을 길러주기 위한 것』 이라는 것이 주최측의 얘기다.
「소프라노」 이규순 교수 (이대 음대)의 『오라』 (현제명 작곡) 등 16곡의 우리 가곡과 외국 가곡이 소개된다. 「소프라노」 남덕호·채이숙, 「테너」 신영조·엄정행, 「바리톤」 윤치호, 「베이스」진용섭, 「메조·소프라노」 정영자씨 등이 출연한다. 지휘 장일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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