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총선 1년 또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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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델리30일로이터합동】인도정부는 30일 분열세력들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오는 77년3월로 예정된 총선을 오는 77년까지 또다시 1년간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함으로써 정상적인 정치생활로의 조기복귀 가능성을 무산시켰다.
그는 집권국민회의당이 선거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이익상 당장 선거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뿐이며 정부는 선거가 국민의 민주적 의사를 반영하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믿기 때문에 선거절차를 완전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측은 「인디라·간디」수상의 정부가 선거를 두려워하고 있으며 인도는 완전한 전체주의국가로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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