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수 명 구속검토 일 법무상 의회에 동의를 요청|록히드 사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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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5일UPI동양】「록히드」뇌물사건을 수사중인 일본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 수 명의 중의원의원들을 추가 구속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이나바·오사무」법무상이 5일 밝혔다.
그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에서 검찰의 중의원의원 구속을 의회가 동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동경고등검찰청과 지방검찰청은 5일 합동회의를 열고「다나까·가꾸에이」전수상을 수회 및 외환관리법 위반죄로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검찰합동회의는「다나까」전수상이 4차례에 걸쳐「마루베니」회사를 통해「록히드」사로부터 받은5억「엥」(1백66만6천「달러」)이 수상재직당시 공무와 관련해 받은 뇌물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검찰소식통이 말했다.
「다나까」는 따라서 그가 당초 구속된 죄목인 외환관리법위반에 추가해 수회죄로 기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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