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경찰서는 9일 10대 남녀절도단 「영숙파」일당중 이모양 (17·서울관악구대방동)등 4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군 (16·서울관악구신대방동) 등 4명을 즉결에 넘기는 한편 이모군(19·서울관악구신대방동)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75년 5윌부터 관악구 신대방동 607에 셋방을 얻어 혼숙하면서 75년 5월12일 영등포구 대림극장앞 김모씨의 집에 들어가 현금 2만원을 훔쳐 달아난 것을 비롯,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6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