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정부전복활동 계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뉴요크 13일 로이터합동】「조지·부쉬」신임 미 중앙정보국(CIA)국장은 12일 밤 CIA가 외국정부의 교체·전복 공작을 앞으로도 계속할 가능성을 배제하길 거부했다.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 「뉴오크·클럽」이 베푼 만찬회에 초청연사로 초대된「부쉬」국장은 1973년 「살바도르·아옌데」「칠레」대통령정부 전복 때와 같이 그가 이끄는 CIA가 장래 외국정부의 전복을 시도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과거에는 확실히 CIA가 권력을 남용한 일이 있으나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개개 사례들은 개별적으로 검토되어야만 할 것』이라면서 장래 그와 비슷한 활동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