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건각들 종착지 서울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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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천안=경조역전취재반】전진의 의지와·인내력으로 뭉쳐진 전국의 젊은 건각들의 대「례이스」, 제 6회 경호역전 「마라톤」대회가 연닷새동안의 경호1천3백리 대장정을 끝내고 3일 하오3시30분쯤 대망의 종착지인 서울운동장에 「골·인」한다.
작년도 패자인 경기를 비롯, 7개 시·도가 출전한 올해 대회는 최종일인3일 천안∼서울간 105·85km의「레이스」에서 판가름나게되어 전국육상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있다.
이날 여전히 쾌청한 날씨속에 상오10시10분 조대희천안시장의 출발신호로 부안역전을 일제히 출발한 7개시·도의 첫주자들은 경기 임상규·충남 박상만·전남 양대동·강원 설종수·서울 이일학·전북 홍성수·경북 남인규둥의「에이스]들로 각「팀」은 수도 서울 입성에서 영예의 선두룰 탈취하기 위해 총력태세를 보였다.
7명의 첫주자들은 2만여 천안시민들의 열광적인 환송을 받았으며 이곳출신 김종철의원 (공학당)은 숙포 3발을 쏘아 대회 「무드」를 절정에 올렸다.
각주자들은 제1소구인성환까지의 11·3km를 경쾌하게 질주했으며 이어 간택·오산·빙원에 이르는 탄탄대로에서 최후의 불뿜는 열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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