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국제규격 빙속링크 단 1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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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미국國같은 넓은나라에 국제규격 4백m「스피드·스케이팅·링크」가 단 한개뿐이라니 잘 믿어지지 않는다. 더우기 「스피드·스케이팅」등륵선수가 3천여명이고 전국규모선수권대회도 단하난데 그나마 어찌나 인기가 없던지 작년대회의 경우 총입장객수가 불과 12명 이었다는것.
그런데다 이 유일한 「아이스·링크」(「위스컨신」주 「밀워키」시교외소재)마저 지난 1월수지가 안맞아 주당국이 폐쇄조치해버렸다. 해서 금년도 전미빙상선수권은 지난 1일「밀워키」주「센트폴」시에 있는 「위터·카니벌」서 가까스로 열려 출전선수들 모두 정규「링크」가 없는 관계로 절대 연습량에 조차미달, 기록은 형편없었다고 근착외지는 전하고 있다.
불과 10여일전에 끝난「인스브루크」동계「올림픽」남자1천m서 금「메달」을 딴 미국의「피더·뮬러」(21), 여자5백m의 금「메달리스트」「세일러 ·영」(25)등은 바로「밀워키·링크」서 연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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