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로줄서기」·「휴지안버리고 침안뱉기」·「고운말쓰고 예의지키기」|도시질서확립 3대운동 전개|김내무 도심선「이웃익히며 서로돕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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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내무부는 도시질서확립을 위해「차례로 즐서기」「휴지·쓰레기 안버리고 침 안뱉기」「고운말쓰고 예의지키기」등 세가지를 범국민운동으르 전개키로했다. 김치렬내무부장관은 16일『이달 중으로 전국시장및 도시지구경찰서장회의를 열고 도의를 바탕으로 공익과 질서를 지키며 명랑하고 품위있는 새로운 시민상을 세우기위해 이같은 운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를위해 우선 손쉬운일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손색없는 문화시민이 되도록 매월 1일을「자랑스런 시민의날」로 정하며 행정력을 동원, 줄서기에 필요한 시설·휴지통·차선·횡단보도등의 표지등도 3월말까지 일제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업은 도심권·도시교외권으로 나누어 추진, 도심권 주거지역에서는「이웃을 익히며 서로 돕기」를, 상업지구에서는 「상거래 질서확립」에 힘쓰며 교외권에서는 자재(「시멘트」철근등)를 지원, 자립마을을 가꾼다는것이다.
내무부는 특히 전국35개1천3백30개동(동) 중도심권의 1백l8개동을 시범동으로 육성하고 자율적으로 이루어진 「이웃회」의 공동사업에 소요되는 자재는 「새마을지원금고」에서 우선 지원토록했으며 시범직장도 선정, 물자절약·부조리없애기운동등을 벌이기로했다.
내부부가 밝힌 각시범동및 4개직장단위의 추진사항은 다음과같다.

<시범동>
▲상업·업무지구=거래질서학립·가로청소·간판정리
▲주거지구=이웃알고지내기·푸른마을만들기·불용품교환·마을금고 조성
▲시장지구=청소하기·고운말쓰기·정찰제실시·도로무단점용안하기
▲하천변지구=연탄재안버리기·하천변미화
▲불량지구=골목포장·나무심기·불량건물및 불량하수구정비
▲관광지구=고운말쓰기·바가지없애기·퇴폐없애기
◇시범직장
▲직장=부조리없애기·물자절약·예의지키기·환경정화
▲공장=공한지활용·화단가꾸기·공해없애기·노사협조
▲업소=퇴폐없애기·영수증 주고받기·친절봉사
▲학교=고운말쓰기·건전가요부르기·휴지안버리기·차례로줄서기·지역사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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