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자.보증인등 방에 가두고 휘발유 뿌리고 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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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28일 하오7시20분쯤 경주시 성동동354 조정례씨(40)집 아랫방에 도을 받으러 갔던 김치호씨(38.경주시 성동동)가 조씨집의 아랫방에 세들어 살고 있는 이유봉씨(42) 방문을 못으로 잠근 뒤 방안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방에 있던 김씨와 이씨, 김태오씨(42.경주시 북부동), 우규득씨(45.경주시 성동동), 이씨의 부인 김순애씨945)등 5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건설회사 노무자인 김씨는 경주시 성동동 하수도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으면서 작년12월11일 이유봉씨의 보증으로 공사장 감독인 우씨에게 53만원을 빌려주었으니 우씨가 돈을 갚지않아 이날도 빚독촉 하러 갔다가 빚을 못갚겠다고 하자 격분해 불을 지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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