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금 1억횡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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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부산시경은 12일 학교수입금 1억원을 빼돌린 중구대청동4가10 덕원중·공업고등학교 재단이사장 정기석씨(53·동구수정1동1043)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하고 정씨의 처 김정희씨(44)와 덕원중교장 박영호씨(58), 덕원공고교장 윤영준씨(53), 서무과직원 차형길씨 (39)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69년 덕원중·고교를 인수, 73년부터 법인과 학교경리를 병합시켜 같은해 5월8일 자신이 빌어쓴 부산은행의 융자금에 대한 이자16만2천7백39원을 학교돈으로 납입한 것을 비롯, 6월까지 2넌동안 모두 9천5백70만4천6백78원을 학교수입금에서 빼돌려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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