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선수단 경비 치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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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2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있는 이스라엘 선수단에 대한 경비가 극히 치밀하게 진행중이다.
18명으로 구성된 이스라엘 선수단은 경기장인 서울운동장뿐만 아니라 숙소인 영동반도 유드·호스텔에서도 계속 경찰관의 경비속에서 활동―.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아랍선수들이 참가하고있어 대회본부는 숙소배정에도 신경을 써 이스라엘 선수들을 한국선수들과 함께 5층에 투숙케 했으며 44명의 경찰관이 주야교대로 경비를 말고있다.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 때마다 거론되어온 것이지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도 여자안내원의 일부가 문젯점으로 등장―.
안내원의 입장에서 영어에 능숙치 못하다는 것도 문제겠으나 이보다는 선수들의 방에까지 들어가는 「과잉안내」가 비난의 대상이 되고있다.
1개 팀에 1명씩 배정된 안내원으로서 한두 선수만을 데리고 쇼핑 안내하거나 관광에 동반해주겠다고 아우성인 것을 본 어느 임원은 『앞으로의 국제대회에선 무조건 남자안내원으로 교체되어야 한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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