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외자유치에 적극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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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요크24일 동양】상업「베이스」에 의한 외자도입 정책을 실시해 오고 있지 않던 북괴는 최근 이러한 입장을 포기하고「유러달러」와 같은 외자도입을 위해 서방 자본시장에 개입, 적극적으로 외자유치 활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뉴요크」의 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괴는 최근「유럽」자본시장에서 불리한 조건으로 2천5백만「달러」의「유러달러」를 차입했으며 또 더 많은 외자유치를 위해 외국자본 시장과 접촉을 하고 있다.
이러한 북괴의 정책변경은 73년 세계적인 석유위기 이후 북괴의 경기후퇴와 병행하여, 국제수지도 악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한편 중공도 국제수지 적자를 메우기 위해 서방국들로부터 중기무역「크레디트」를 얻기 위해 외상무역 정책을 포기했다.
소식통들은 북괴와 중공은 엄격한 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은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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