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품 각목으로 만드는 촛대

「크리스머스」때나 식탁의 장식용으로 쓸 수 있는 촛대를 만들어 보도록 한다. 요즘에는 실내 장식용으로 예쁜 모양의 양초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촛대의 용도도 다양하다.
사진의 촛대들은 표면에 들기름 칠을 해서 윤이 나게 했으나 그 대신 빤짝 종이나 꽃 종이를 발라도 예쁘게 된다.
▲재료=각목 사방 5cm짜리로 50cm 기장 1개 (1백원 정도)면 촛대 4개를 만들 수 있다. 이밖에 1·5「인치」기장의 진유 못 4개 (20원)와 들기름·흙가루·색소 (10원 어치 정도가 필요하다. 각목은 집에 있는 나무 조각을 찾아서 이용해도 된다.
▲공구=양날톱·집게 (뻰찌)·망치·「페이퍼」.
▲만드는 법=①각목을 19cm, 14cm, 10cm, 7cm기장으로 잘라 4개로 만든다. 자를 때는 양날톱의 고운 날을 쓴다.
②「페이퍼」로 자른 표면을 곱게 문지 후 한쪽 면의 중심을 원형으로 홈을 파서 곱게 문질러둔다.
③못의 머리를 집게로 갈라버리고 뾰족하게 갈아 놓는다.
④홈을 판 곳에 못을 박아 끝낸다. 안영준 <숙대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