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 경찰서 최정보 과장 직무 유기 혐의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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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통령 저격 사건 수사 본부는 17일 이사건의 1차적인 경비 책임을 물어 서울 중부 경찰서 정보 과장 최종환 경정을 직무유기 혐의로 구속, 서울 구치소에 수감했다.
최 경정은 지난 15일 제29회 광복절 기념식장인 국립극장 단하의 경비 책임을 맡고 있으면서 이를 소홀히 하여 범인 문세광을 입장시켜 저격 사고를 저지르게 함으로써 직무를 유기한 협의로 알려졌다. 구속 영장은 수사 본부의 조재석 검사가 신청하여 서울 형사 지법 박충정 수석 부장 판사가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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