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집진기 생산 착수한「롯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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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해 처리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발맞추어「롯데」제과계열의「롯데」전자가 전기집진기 생산에 착수, 주요 공공기관과 공장에 설치를 추진 중.
「롯데」전자는 일본에서 폐수제거와 집필기 등을 생산하고 있는 일본「롯데」전자의 직접 투자회사인데 작년 11월에 주안공업단지 안에 생산공장을 착공, 오는 7월말에 완공되는 대로 국내에 전기집진기 보급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미 공공기관으로는 정부 종합청사와 시청, 민간공장으로는 쌍룡「시멘트」의 진해석회공장 등에 설치를 교섭, 이달 안에 일본에서 측정기를 들여다 공해측정이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설치계약을 맺는다는 얘기다.
현재 국내에는 한국공해「컨설던트」, 한국「코트렐」등 몇 개 집진기 회사들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외국에서 부품을 들여다 조립하는 형태.
따라서 일본 기술을 들여다 만드는「롯데」전자의 집진기가 대량 보급될 것으로 보이는데 내년부터 연간 1백대 분을 제작, 일부는 일본에 수출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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