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유전에 고무적인 발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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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종필 총리는 30일 영국지질과학연구 소장 겸 왕립학술원 국제담당이사인 「킹슬리·더넘」경과 환담.
김 총리가 『우리나라는 해저 유전을 탐사하고 있는데 지질학권위자의 견해로는 과연 석유가 나올 수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더넘」경은 『한국의 지질구조가 유전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고무적인 답변.
김 총리는 영국여행담도 곁들여 『영국은 시종일관 한국을 이해하고 여러모로 협조해 주었는데 이것이야말로 「그레이트·브리튼」의 면모』라고 했는데 「더넘」경은 한국에서 『석탄 증산을 하려면 시책과 투자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유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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