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통화 구매력 떨어져|「인플레로, 한국은 미·일보다 낮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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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세계적인 「인플레」의 가속 때문에 각국통화의 구매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미 FNCB(퍼스트·내셔널·시티은행)가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기준으로 산출한 각국통화의 구매력 감가율에 의하면 ①금년한해의 감가율(연율 환산)이 67∼72년을 대폭 상회하고 있고 ②「달러」의 73년 감가율은 4.7%로 67∼72년의 4.4%보다 높으나 선진 25개국 중에서 최저기록을 보이고있다.
한국은 73년 구매력 감가율이 3.7%로서 미·영·서독·일본 등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각국 통화의 구매력 감가율이 금년 들어 현저히 떨어진 것도 세계각국의 통화공급증가율이 실물경제의 성장률을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경제신문=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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