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최초 「세기의대결」「포먼」의 첫 「타이틀」방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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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 「챔피언」 「알리」와「프레이져」가 도전권을 갖지못해 안달을 하고있는 가운데 「챔피언」 「조지·포먼」이 오는9월1일 일본 동경무도관에서 「프로·복싱」세계 「헤비급」 첫방어전을 갖는다.
우리가 관심을 두고있는 것은 역사적 「헤비」급 「타이를· 매치」15회전이 사상처음으로「아시아」지역에서 이뤄진다는것.
이 역사적 「타이를· 매치」는 도전자「로만」이「랭킹」 9위에 「마크」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지만 이에앞서서는 WBC (세계권투협의회)가 인정하는 세계「주니어·라이트」급「챔피언」「리카르도·아라돈도」 (멕시코) 가「가시와바·모리도」 (백섭수인)와 방어전을 갖게되어 있어 2개의 역사적「매치」에 세계「팬」들이 흥분하고 있는 것.
「링」계에서는 「포먼」 이 백인 「로만」 을 쉽게 물리쳐 첫방어전을 장식할것이라고 판단하고있다.
현재 38전38승(35KO)으로 연속KO승을 자랑하는 「포먼」에 비해 도전자인 「로만」 은 51전43승(21KO) 1무7패로「포먼」보다 많은「링·커리어」 를 자랑.
「로만」은 『나는「스피드」를 생명으로 하고있는 「테크닉·복서」이기 때문에「타이틀」이 자기에게 돌아오는것은 당연하다』 고 응수하고 있다.
일본에서 「헤비」급 경기가 벌어지는것은 작년4월1일 「알리」가 「맥·포스터」와 싸운이래 두 번째.
무도관입장료는 특석이 5만「엥」, 「링· 사이드」가 2만∼3만 「엥」 이나 홋가하고 있어 벌써부터 세기의 대결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챔피언」 「포먼」 은 방어전에1백만 「달러」를, 도전자 「로만」 은 10만「달러」 를 받는다.
한편 세계 「헤비」급 경기를 우주중계해온 동양(TBC) TV에서는 「포먼」의 첫방어전도 우주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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