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박동순 특파원】서울의 유력한 소식통이 11일 밝힌 바에 의하면 한국은 이번 가을 「유엔」 총회에 「언커크」(「유엔」 한국 통일 부흥 위원단) 해체를 역제안 할 방침을 굳혔다고 12일 일본 경제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방침은 11일까지 행해졌던 김 외무장관의 주한 일·미·불 대사와의 일련의 회담에서 전달되었다고 하는데 「언커크」 해체 안은 북한을 지지하는 중·소 양국이 지금까지 유엔에서 요구해온 것인데 한국 측의 이러한 양보는 한국문제토의에 하나의 장애를 제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