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사후 3점 빼내 역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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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박동순 특파원】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전기우승을 판가름하는 「롯데」-「닛다꾸」 3연전의 첫 경기가 10일 밤 「징구」구장에서 열려 3연승해야 우승하는 「롯데」는 9회말 3점을 얻는 대 역전 극을 벌여 5-4로 이겼다.
이날 「롯데」는 9회말 2사후까지 4-2로 「리드」를 뺏겨 우승의 꿈이 물거품이 되는 듯했으나 기적적인 4안타가 터져 기사 회생했다. 9회 2사후 2루타를 친「야마자끼」를 2루에 두고 대타「사까끼」가 좌전안타로 1점을 만회, 다시 대타 「이와사끼」가 회심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후 1번 타자 「히로다」가 「센터」앞에 「굿바이·히트」를 날렸다.
이날 「롯데」는 「나리따」 「기따루」 「기또」 「노무라」 등 「에이스」투수를 총 동원, 사력으로 「닛다꾸」타선을 저지했고 「닛다꾸」도 「다까하시」 「니이미」 등 주력투수를 투입,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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