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돈 1억 횡령 경리직원 둘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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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부산】부산시경 수사과는 13일 약회화학공업사 (부산진구련지동) 경리사원 박형팔씨(38)와 방계회사인 휘정사(대프김준환) 경리주임 여규원(34)를 유사증권 위조 및 동행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71년12월5일 거래처인 부산은행 부전동지점에서 은행도 약속어음용지1권을 구입, 회사상호와 휘장사대금 김씨의 도장을 날인해서 1장에 액면 50만원짜리를 만들어 시내동구범일동 사채시장에서 현금과 바꾼 것을 비롯해서 지난1월말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1백28장 액면1억2천1백59만원의 어음을 남발, 회사에 피해를 끼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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