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증대를 위해 전국농어촌에 설치된 가내공업 센터가 대부분 문을 닫거나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18일 내무부에 따르면 전국1백50개 가내공업 센터 가운데 35%에 이르는 70개소가 휴업 중이고 25%에 이르는 세개소가 부실운영으로 페업 직전에 있으며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곳은 40%에 지나지 않는 80개소 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내공업 센터가 운영이 부실해진 것은 당초 위치선정이 잘못됐고 ▲운영자들의 영세성으로 자금난이 겹친데다 ▲생산가와 판매가의 적정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적자가 늘어나고 ▲제품의 판로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내무부는 이에 따라 운영이 잘되고있는 50개 가내공업센터를 새마을 공장으로 전환, 자금지원 등으로 육성하고 운영이 부실한 것은 노두 다른 목적에 전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