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은 8일 유신헌법안 국민투표를 전후하여 청와대에 보낸 새마을성금에 관해 김정렴 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새마을 운동을 통해 평화통일의 저력이 되는 국력과 국민적 자주역량의 배양에 더 한층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해외동포와 외국에 나가있는 우리공관직원들이 10월 유신과업과 새마을운동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성금을 보내온 것은 매우 고마운 일』이라고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또 『사회각계각층의 뜻 있는 인사들과 해외동포들이 이처럼 보여준 성의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전 국민은 역사적 유신과업수행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며 이들이 보내온 성금은 그분들의 뜻에 따라 자조하는 새마을에 보내 보람있게 쓰이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성금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보험단=2천만원 ▲연초제조관계업체일동=1천16만7천원 ▲제동산업사장 심상준=1천만원 ▲명지대학장 유상근=1천만원 ▲재일거류민단중앙본부고문 정건영=1천만원 ▲대한야구협회장 김종낙=5백1만6천원 ▲롯데제과사장 신격호=5백만원 ▲상명여사대학장 배상명=2백만원 ▲서울시내학원연합회=1백15만2천9백원 ▲녹우회장 김시진=92만3천7백36원 ▲기독교대한개혁장로회총회=11만3천원 ▲충무중·상업고교 직원일동=2만4천5백원 ▲송진상(서울 여의도 아파트1동98호)=5천원 ▲나정모(전남 나주군 영산포읍)=2천원 ▲재일거류민단좌하현본부=65만8천3백90원 ▲재일거류민단추전현본부=17만1천1백81원 ▲재일거류민단대분현본부=6백49「달러」35「센트」 ▲재일거류민단목흑본부=20만「엥」 ▲재일거류민단흑전본부=10만「엥」 ▲재일거류민단문경본부=5만「엥」 ▲일본학견한국인경노회=10만「엥」 ▲「하와이」교포8명(익명)=6백45「달러」 ▲「말레이지아」「바나탕」파견선교사 김성욱=1백25「달러」 ▲주일한국대사관직원부인일동=15만7천「엥」 ▲주태대사관직원일동=6만4천1백76원 ▲주「뉴요크」총영사관직원일동=5만1천7백40원 ▲주「시카고」총영사관직원일동=1백50「달러」 ▲주「상우파울루」직원일동=3만9천7백40원 ▲주「브라질」대사관직원 및 교포일동=2백54「달러」 ▲주미대사관직원일동=2백「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