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옛 대검 중수부 대체할 반부패부 출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대체조직인 ‘반부패부’가 10일 서울 서초동 대검 10층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반부패부는 부장(검사장) 산하에 수사지휘과·수사지원과 등 2개 과를 두고 4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현판식에 참석한 김진태 검찰총장은 “이제 검찰 수사는 환부만 도려내는 ‘외과수술식 수사’, 범죄인이 아니라 범죄행위만을 제재 대상으로 삼는 ‘사람을 살리는 수사’를 지향해야 한다”며 “신설된 대검 반부패부가 수사관행 개선과 새로운 특별수사 시스템 정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