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IPU가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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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아프리카」의 「카메룬」수도 「야운데」에서 열린 IPU(국제의원연맹) 집행위원회는 지난 3일 10여차례에 걸쳐 소련 등 공산국들에 의해 제안된 북괴의 IPU 가입안을 6대3으로 부결했다.
이 표결 결과는 지난해 가을 「파리」총회 때보다 2표가 많은 것이다.
주 「카메룬」대사관은 4일 우방국 「이탈리아」의 결석과 의장국 「프랑스」의 관례적인 투표권불행사가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8대3이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북괴의 가입신청을 부결시킨 것이라고 외무부에 보고해왔다.
표결결과 「베네쉘라」등 중립적인 국가도 한국을 지지했으며 특히 얼마 전 북괴와 외교관계수립에 합의한 주최국 「카메룬」도 우리를 지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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