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세계탁구대회 중공대표 50명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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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조동오 특파원】3일 아침 일본 「아사히」 신문은 중공이 오는 3월20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 50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의 북평발 보도에 의하면 중국의 대표단은 신문·잡지·TV 등의 보도계 대표와 중국인민대회 우호협회 등을 포함 총50명으로 구성될 것이며 이번 선수권 대회 참가를 계기로 일본·중공간의 적극적인 교류를 꾀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중공 대표단은 오는 3월23일로 예정된 일중 문화 교류 협회창립 15주년 집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중공이 소위 문화혁명 후 해외에 파견하는 가장 큰 대표단이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대표단으로 입국하려는 사람들에 대해 개별심사를 거쳐 입국 허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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