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증오 글귀 새긴 워싱톤 총기난사범 사용 총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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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BI가 워싱톤 해군기지에서 지난 16일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인 아론 알렉시스가 범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범인이 해군기지 197번 건물 복도를 통해 걸어가는 모습이 촬영됐다. 이 건물 4층 화장실에서 범인이 사용한 배낭이 발견됐다.

아론 알렉시스가 범행에 사용한 레밍턴870 샷건의 양 측면에는 "너희 모두가 말하는 것이 다 틀려(Not what yall say!)" "이게 더 좋은 방법이야(Better off this way!)" "내 요정의 무기(My ELF weapon!)" 라고 철필로 글을 새겨 넣었다.

"My ELF weapon!" 이란 문장에서 ELF는 extremely low frequency (극도로 낮은 주파수:저주파)의 약자로 마인드컨트롤 기술이 사용되는 저주파 영역의 주파수를 말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마인드컨트롤 무기 란 뜻이 된다.

해군을 제대한 아론 알렉시스(34)는 IT기술자로 일했다. 그는 지난 16일 워싱톤 해군기지 건물 내에서 총기난사를 해 12명을 죽였고 경찰총격으로 사망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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