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한다. 이를 위해 애플은 3일 언론사에 미디어발표회 공식 초청장을 보냈다. 초청장의 가운데에는 흰색 애플 로고가 있고, 그 주변에 파란색·연두색·노란색·보라색 등의 동그라미가 비눗방울처럼 떠 있다. 온라인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씨넷은 동그라미를 행사 당일 소개될 고급형 아이폰5S와 보급형 아이폰5C에 적용할 다양한 색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씨넷은 또 아이패드·맥의 신제품은 10월이나 11월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적으로 신제품을 공개한 뒤 2주 후 출시하는 애플의 관례로 볼 때 아이폰 신제품은 24일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삼성전자의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기어’가 삼성의 혁신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심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