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우절 하루 동안 112신고 총 백 93건, 백 17건은 허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만우절인 지난 1일 하루 동안 서울 시내에는 모두 1백 93건의 112신고가 접수, 이 가운데 1백 17건이 허위 신고임이 밝혀졌다.
이 허위신고 가운데는 『E여대 정문에서 편싸움이 벌어져 50여명의 여학생들이 부상했다』『한가족 몰살사건이 났다』는 등 끔찍한 내용도 있어 경찰관들이 급히 현장으로 출동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만우절의 허위 신고 건수는 지난해의 1백 5건에 비해 12건이 늘어났지만 112신고 회선이 배로 늘어난 것을 따지면 실제로는 지난해에 비해 약 반으로 줄어든 셈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