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난 형제 소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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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주】13일 하오 1시 30분쯤 한경면 고산리 3804 조태식씨(44) 집에서 쌓아 놓은 보리 짚 더미에서 성냥 불장난을 하던 조씨의 아들 문성군(3)과 사촌 인문기군(4)이 보리 짚 불에 타죽었다.
이날 조군 등 동네 어린이 5명은 어른들이 없는 틈에 불장난을 했다는데 불붙은 보리 짚 더미가 쓰러지면서 이들을 덮쳐버려 빠져 나오지 못해 타죽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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