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전자교생 맹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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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내 광운전자공대부설 광운전자학교 학생 2백여명은 17일부터 지난번 학생 모집 때 초급 대학이 아닌 초도 초급대학이라고 거짓 광고를 내어 학생들을 속여 모집했다고 무기한 동맹 휴학에 들어갔다.
이들은 광운전자학교가 데급 대학 과정인 각종 학교인데도 초급대학이라고 속여 졸업을 하더라도 일반 대학에 편입할 자격조차 없다고 초급대학으로 승격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학교 당국은 학생 모집 때 과대 광고를 했음을 시인하고 문교부와 초급대학 승격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문교부측은 진상을 조사한 뒤 검토할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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