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에 흉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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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열차승강구에 버려진 「백」속의 여인시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9일 안징도옹(60 부산동래구동상동상동부락)의 가출인신고를 받고 안노인의딸 안영대여인(21)의 소재수사에 나섰다. 안노인의 신고에따르면 안여인은 3년전 집을나가 경북왜관에서 26·27세가량의 공군제대병과 동거, 두달전부터 소식이 끊어졌다고 한다.
안여인과 동거생활을한 공군제대병은 제대후 왜관에서 미군부대에 근무해왔고 고향이 서울용산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안여인은 5살때 주사를 잘못맞아수술, 오른쪽엉덩이에 수술자국이 있었다는 안노인의 진술에따라 경찰은 안여인이 「백」속의 여인이아닌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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