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패떼고 대화도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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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프라하25일UPI동양】「체코슬로바키아」시민들은 그들의 국토를 강제점령중인 소련군의 사기를 떨어뜨릴 목적으로 심리전을 시작했는데 그들은 소련군에게 욕설과 야유를 제외하고는 대화를 거부하는 벙어리 작전을 쓰고있다.
「체코」학생들의 지하신문은 그전법으로 다음7개항목을 권장했다.
▲전면적인「보이콧」 ▲『나는 소련말을 모른다』고 대꾸 ▲도시와 거리의 문패떼기운동 ▲기억상실증을 가장 ▲마실것을 주지말라 ▲먹을것을 주지말라 ▲재치있게 골탕먹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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