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이 침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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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여수】10일하오 2시20분 쯤 여천군 돌산면 소병도 동쪽 1백60미터 해장에서 여수∼고흥간 정기여객선 제3여진호(35톤·선장 김건용·38)와 무역선 종봉호(YF6399·32톤·선장주부대·54)가 충들. 여진호는 60여명의 승객을 실은 채 침몰, 배에 타고있던 여천군 초양면 장수리 김모덕여인(30)등 3명이 죽고 나머지승객은 부근을 항해 중 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이 사고는 여진호가 이날 하오2시 여수에서 손님을 싣고 출항, 사고현장에 이르렀을 때 돌산 쪽에서 오던 종봉호선수가 여진호의 왼쪽 배꼬리를 받아 침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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