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공없이 자유없고 방첩없이 평화없다 | 이적행위 시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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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초】남북귀환어부의 반공법위반사건 제1심 첫공판이 13일 상오10시 춘천지법속초지원에서 속초지원장 임규오판사담당 속초지청 김관옥검사간여로 열렸다.
이날 준광호선장 장득필씨(31·거진1구)등 53명(구속20명 불구속33명)의 피고들은 검사의 사실심리에서 어로저지선을 넘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휴전선을 넘어 납북되었고 53일동안 평양등지에 머무르면서 극장관람, 방직공장, 농업협동조합등을 돌아보고 시설이 잘되었다고 찬양했으며 동해안의 시설과 병력배치등을 소상히 알려주어 이적행위를 저질렀음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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