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친척이 「네바다이」현금 등 모두 3백4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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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6일 하오3시쯤 서울 종로구 서린동90 구자순(43) 여인이 「뉴요크」제과점(용산구한강로121)에서 자칭 친척이라는 40세쯤의 「구본순」이란 여인과 미8군 통역관을 가장한 45세쯤의 남자에게 속아 현금 97만원, 「다이어」반지 등 귀금속 3점(33여만원) 68만원을 불입한 적금통장 등 모두 3백40여만원을 「네바다이」당했다.
이 사기꾼들은 구 여인을 만난 자리에서 『미8군에서 흘러나오는 약품을 사서 팔면 횡재한다』고 꾀여 현금 등을 갖고 「택시」로 같이 가다가 먼저 내려 도망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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