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B사절단|유럽·동남아등 향발|17개국·7개 연맹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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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 「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호칭 문제에 관해 「올림픽」방식을 주장하는 한국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한국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사절단이 6일과 7일「유럽」과 동남아지역으로 각각 출발했다.
현정주·윤갑수씨 등 제1진은 6일 하오 2시 30분 NWA기편으로 떠났는데 이들은 「런던」을 경유 「벨기에」로 「오스틴」 국제대학 「스포츠」연맹(FISU) 사무국장을 방문한 다음 이태리에서 「네비오로」 FISU 회장을 만나 「올림픽」 방식에 의한 「유니버시아드」대회 운영을 역설할 것이다.
그밖에 이성구·길전식씨 등의 동남아 사절단은 7일, 정「월터」씨가 파견되는 미주 사절단은 8일 각각 출발할 예정인데 이들 사절단은 모두 17개국과 국제육상 경기연맹을 비롯한 7개의 국제연맹을 방문하고 39명의 체육계 중진들과 만나 오는 24, 25양일간 동경에서 열리는 국제대학 「스포츠」연맹 총회에 대비, 국가호칭에 관한 한국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외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그밖에 장기영 대한 「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동경에서 열리는 경제각료회담 대표들에게, 민관식 대한체육 회장은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간부들에게 별도로 설득공작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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