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 분양권 웃돈 호가 최고 3천만원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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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차 동시분양 분양권 시장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니에셋과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 22∼24일 계약한 인천 3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송도신도시는 최고 3천만원이 붙은 반면 나머지는 웃돈이 없거나 5백만원 이하로 나타났다.

검단지구 금호베스트빌 32평형은 현재 3백만∼5백만원이 형성됐다.마전지구 대주파크빌 37평형은 4백만∼5백만원의 프리미엄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하지만 대규모 미달 사태를 보인 마전지구 신명스카이뷰 골드 38평형은 분양가 이하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고 현지 중개업소는 전했다.

또 검단지구 풍림아이원 24평도 프리미엄이 없거나 1백만원선,33평은 1백만∼2백만원 수준에 그쳤다.

인근 부동산법률공인중개사무소 김재현 사장은 “지난해 인천 서구지역에 분양 물량이 많아 새 아파트 프리미엄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매수세가 붙지 않아 거래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번 분양 물량중 유일한 재건축분인 작전동 우암센스뷰는 2백만∼4백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반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송도신도시는 앞으로 1년간 거래가 금지되지만 최고 3천만원의 호가가 붙어 있다.

금호베스트빌 55평형과 풍림아이원 54,65평형 등은 프리미엄이 2천만∼3천만원이다.또 두 아파트의 30평형대 역시 평균 1천만원의 웃돈이 생겼다.

인근 태양공인중개사무소 박금상 사장은 “호가는 있지만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하지만 송도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기수요는 잠재해 있어 계약이후 평균 2백만∼3백만원 정도 웃돈이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조인스랜드)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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